구스다운이불과 양모이불 세탁법

지난 포스팅에 구스다운이불과 양모이불의 특징과 몸의 체질과 잠자는 형태에 따른 이불 선택에 대해 포스팅 했던 적이 있습니다.

2018/10/31 - [생활정보] - 구스다운이불 VS 양모이불

이번 포스팅은 이것 저것 비교해 가면서 나에게 맞는 비싼 이불을 세탁할 때 주의할 점들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스다운이불 세탁요령

보통 면이불과 달리 구스다운으로 된 구스다운 이불은 세탁하기 상대적으로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세탁소에 맞기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구스다운에 유지분이라는 것이 둘러져 있습니다. 유지분이란 거위나 오리가 물에 젖지 않게 하는 분비되는 것으로 보온성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드라이크리링을 하면 이 유지분이 손상되어 보온성을 떨어 뜨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힘들더라도 물세탁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다운 전용 중성세제를 표준량 만큼 넣은 후 울코스에 맞춰 단독 세탁을 하여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섬유유연제나 탈취제를 사용하면 기능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하여야 합니다.  

세탁 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세탁(울코스) / 드라이크리닝(권장하지 않음) / 불꽃주의 / 표백제사용 금지

손세탁 / 뉘어서 건조 / 중성세제 사용 / 바늘사용금지

세탁방법 및 취급 주의사항입니다.

-물세탁 및 드라이크리닝 가능

-세탁 후 잘펴서 그늘에 말려 주시고 건조가 완전히 된 후에는 

 이불속 통을 두둘겨 주세요.

-물에 담가두거나 세탁 후 그대로 두면 오염될 우려가 있으니 

 곧 건조시켜 주세요.

-표백제를 사용하면 다운이 손상됩니다.

-중성세제를 사용하세요.

-세탁시간은 짧게, 헹굼은 충분히, 탈수는 2~3회로 최대한 

 수분을 제거해 주세요.

-원단에 바늘구멍을 내지 마세요.(구멍으로 다운 빠짐)

-보관 시 습하지 않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하세요.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여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맑은날 직사광선에서 건조하는 것도 좋습니다.

 (단, 1~2시간 이내)

드라이크리닝은 가능하나, 거위털 취급하는 전문 세탁소에서 석유계로 세탁

하지 않을 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세탁소에서 맞지 않는 약품을 

사용할 경우 거위털의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가급적 집에서 중성세제(울샴푸 등)로 30℃ 물온도에 울코스로 단독세탁하여

완벽히 건조시켜 사용하세요.

양모이불 세탁요령

양모이불을 집에서 세탁하기 전에 물세탁 가능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만약 물세탁이 안되는 제품인 경우는 집에서 세탁은 불가능하고 양모 전문 세탁소에 맡기셔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크리스피바바와 같은 집에서 쉽게 물세탁이 가능하도록 가공된 제품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크리스피바바와 같은 양모이불을 전제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양모이불도 구스다운이불과 세탁방법이 비슷합니다.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고 찬물에 중성세제(울샴푸)를 사용하여 울코스로 세탁합니다. 여기에 표백제, 고온건조, 삶음, 불림은 절대로 하면 안됩니다.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찬물에 울샴푸를 사용하여 울코스로 세탁하세요.

-뒤집어서 단독세탁하세요.

-고온건조+삶음+불림은 절대금지!!

-표백제 절대 사용금지!!

-물에 오래 담가두면 탈색과 수축이 생기니 주의하세요.

세탁기 크기에 맞게 긴쪽으로 지그재그로 접습니다. 

접은 상태에서 동그랗게 말아서 넣습니다. 그러면

세제가 고루 퍼지고 먼지와 세제가 잘빠지며 세탁후 꺼네기

쉽고 널기도 쉽습니다. 또한 원단 마모가 적고 부분 마모가 

되지 않으며 구김이 덜합니다. 

양모이불은 자주 세탁하면 보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2~3년에 한번씩 세탁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수시로 먼지를 털거나 그늘에 말려주는 등 평소에 관리를 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