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세먼지 질병유전자
- 건강
- 2019. 3. 20. 21:43
최근 들어서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제대로 열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바로 미세먼지 때문입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하늘이 뿌옇게 흐리고 평소에는 잘 보이던 풍경들이 안 보일 때면 답답함을 금치 못합니다. 게다가 이 미세먼지가 우리 몸에 상당히 해로운 것으로 밝혀져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60%가 중국미세먼지로 밝혀졌습니다. 중국에서 중국미세먼지가 특히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산둥반도, 베이징 등 대도시가 있는 동북부 지역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대기 정체가 계속되고, 중국발 오염물질이 반복적으로 들어와 쌓였다고 합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중국 입장
이에 우리나라에서 국민의 중국미세먼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여론과 미세먼지의 국민건강에 대한 심각한 악영향으로 외교부 장관과 한경부 장관의 중국미세먼지가 한국에 영향을 미친다는 발표를 했더니 중국당국은 한국의 미세먼지는 중국보다 한국 국내 영향이 더 크고 거기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대라는 오리발을 내밀고 있습니다.
얼마 뒤 우리가 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조사를 벌이겠다고 하자 “꼭 이렇게까지 하며 중국에 책임을 씌워야 하겠느냐”, “스모그 원인을 부단히 쫓기보다는 동북아 지역 국가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낫다”고 꼬리를 내린 상태입니다. 이는 중국과 한국 사이의 미세먼지 이슈가 미국이 끼어들면서 국제적인 이슈화가 되길 꺼려하는 중국의 속내를 알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위험성
미세먼지는 먼지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은 먼지로써, 질산염, 암모늄,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화합물, 금속 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주로 자동차나 공장, 가정 등에서 석탁이나 석유가 연소하면서 배출된 인위적인 물질로써 우리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우리 건강에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와 피부 등의 다양한 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초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면 평소 기관지가 약했거나 기존에 질환을 앓았던 사람들은 더욱 악화되고 병원 입원까지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질환이나 순환기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미세먼지에 의해 고혈압,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호흡기가 약하거나 노인, 어린이, 임산부들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미세먼지의 질병 유전자 메틸화
미세먼지의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여러 병의 증세를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으로 한미 공동 연구팀이 밝혔다고 뉴스에 나왔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 사는 사람은 39개의 유전자에 변화가 생겼는데 유전자 표면이 메틸화됐다고 합니다. 메틸화란 유전자를 작동하는 스위치를 말하는데 우리 몸의 질병유전자를 이 미세먼지가 깨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질병 유전자 대부분이 호흡기, 심혈관 질환과 연관된 것이라고 합니다.
미세먼지 대처법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될 수 있으면 미세먼지에 노출을 삼가야 합니다. 하지만 집안에만 있을 수는 없으므로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양치질하여 입안은 깨끗이 헹구어야 합니다. 다음은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 될 수 있으면 창문을 열지 않는다.
그렇다고 창문을 오랜 시간 동안 열지 않고 있으면 실내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외부의 미세먼지 농도보다 더욱 높은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세먼지가 심하더라도 잠깐씩은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특히, 문을 꼭 닫은 체 실내에서 음식을 조리하면 더욱 심한 미세먼지가 발생하니 주의하기 바랍니다.
- 외출할 때는 마스크, 모자, 안경을 착용한다.
- 물을 자주 마신다.
물을 자주 마시면 호흡기를 촉촉하게 유지해주고 나쁜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효과를 볼 수 있으니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외출 후 손 씻기, 세수, 양치, 샤워한다.
- 미역,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한다.
미역, 과일, 채소에는 미세먼지의 중금속이 체내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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